2008년 06월 04일
고유진 - 젊은 날
한땐 전부였던
사랑이 문득 지루한 날
마치 주인없는
빈배처럼 슬픈 나를 봐
얕은 하늘위로
잔잔한 달이 빛나는 밤
짧은 바람같은
우리 젊은날을 생각해
난 얼마나 와버린것일까
위태로운 이곳에 서기위해
사는일이 가끔 버겁고 고단할땐
사람이 참 그리워
맑은 술잔 속에 우리 젊은날이 기울어
사람 간다는게
보잘것 없이 느껴질때
성난 바다같던
우리 젊은날을 생각해
용서할 수 없었던 무언가가
어느날엔 살갑게 느껴지고
목숨처럼 믿던 그리운 누군가가
다신 못봐도 살아
더딘 하루 뒤로 우리 젊은날이 스쳐가
우리 젊은날이 기울어
젊은날을 생각해
# by | 2008/06/04 00:16 | musicworld-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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