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성傷城(상처받은 도시)후기...........스포일러


상처받은 도시, 상처받은 마음 (스포일러)



무간도를 만든 유위강,맥조휘감독님의 작품이라는 것 보다는, 양조위와 금성무의 출연을 머릿속에비중있게 그리고 있었습니다. 시사회라는 경험은 처음....
당첨사실을 알고 더위를 쫓기위해 세수를 하던 중에 스쳐지나간 별세개(★★★) 그렇게 영화를 보기전에는 혼자 말도 안되는 평점을 벌써 내렸습니다. 무간도를 재미있게 봤으나 무간도2에 실망해서 그런가봅니다.
말도 안되는 연상이죠... 큰 기대를 안해서 별 두개이나 양조위,금성무 두 배우분들 때문에 별세개를 기대하고 갔습니다.

1. 크리스마스 & 위스키

감미로운 재즈선율의 ‘Silent Night’ 홍콩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크리스챤을 떠나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따뜻하고, 연인들에겐 로맨틱한 그런 날인데 영화의 처음에 나오는 이들이 즐기고 떠드는파티에 아방(금성무)과 유정희(양조위)에게 보이는 일의 연속과 대사의 건조함에 이들이 상처를 안고 영화가 시작하고있다라고 생각되었다. 아방과 유정희의 대사중심엔 위스키! 아방이 원래는 술을 못마시고 레몬티를 마셨나 그랬죠. 그렇게 그날 강간살해범을잡고 레이첼(연인)에게 돌아간 아방(금성무)에게 기다린건 자살한 레이첼의 시체.... 연인관계에서 고민하며 지내던 그에게 레이첼의 죽음은 상처로 다가오게 되구요.

그리고 3년이 지난후...


2. 빅토리아 항구 & 달콤한 인생

경찰직을 사퇴하고 사설탐정이 된 아방(금성무)은 항상 위스키를 손에 놓치 않는다.
레이첼이 자살하게 된 동기를 추적하는 것이 주요한 일이고, 사설탐정은 그저 생계를 위한업무일뿐...깔끔하고 수려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초췌한 옷차림과 기름진 머리, 다듬지 않은 수염에서 그가 지금 상처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한다. 하지만 그 모습조차 왜 이렇게 멋있니! 유정희(양조위)는 위험한 강력계에서 안정적인 보직으로 옮기고, 숙진(류정뢰)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된다. 둘의 행복을 관객에게 염장질이라도 하듯한 키스장면은 연신 나온다.행위로 상처를 씻고, 아픔을 어루만질수 있는것인가? 행복해 보이는 유정희의 모습에 쓸쓸함과 외로움은 왜 느껴지는것이지...
숙진의 장인이 살해된다....범인은 유정희(양조위)! 범인을 추리하며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는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진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살해되는 장면은 흑백톤이고, 잔인하게 튀는 피는 붉은빛을 뿜는다. 유정희는 얼굴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장인이 보란 듯이 그 상처를 들처내보이듯한 표정으로 그를 살해한다.
그리고 언제그랬냐는 듯 숙진(류정뢰)에게 돌아가 다시 키스한다.

과연 그의 상처는 씻겨졌는가?

영화는 유정희(양조위)의 아픔을 가지고 이야기를 끄는 선도 있지만, 금성무의 아픔을 겪고 이겨내는 과정도 담고있다.

아방은 레이첼의 자살원인을 찾던중 어느 바에서 서기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기억에 없다.
아직까지 레이첼에 대한 그리움뿐이다. 레이첼이 자살하기전 들렀다는 바의 그 자리에
서기가 앉아있고, 레이첼은 없다. 화면은 아방(금성무)의 슬픈 눈동자를 비치고 귓가엔
‘Rememer'가 들린다.
 
 위스키에 취해 홍콩의 밤거리를 거닌다.
홍콩의 밤거리가 슬프다...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는 없고 어둠에 비친 항구의 모습,
영화전반에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는 어디가고 안개와 어둠에 비친 항구의 모습과 슬퍼보이는 홍콩의 야경뿐이다. 환한배경은 마카오의 모습과 아방(양조위)의 어린시절 모습뿐... 마치 영화‘달콤한인생’의 그 느낌과 같다...

3. 숙진의 반지 & 유정희의 탁구채

가족이 모두 살해되고 고아로 지내며 이름까지 바꿔가며(진위강->유정희) 지낸 유정희(양조위)는 복수할대상(장인)을 만나 계획적으로 가족의 관계를 만들지만 내면의 상처를 이기지 못해 장인을 살해한다. 스스로 숙진(류정뢰)잃는 아픔을 겪는다. 아방(금성무)은 레이첼이 자살하게끔 만난 남자를 만나지만 그는 지금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다. 그를 죽일 상상을 하지만 아방은 그를 매주 찾아가 간병하고 그의 몸을 씻긴다. 아방은 스스로 상처를 이겨나간 것이다. 혼자서는 힘들었겠지만 서기를 만난 것이 그가 상처를 이겨내게끔하는 원인중 하나였을것이라 생각된다.
어쩌면 아방이 살해범을 추적하며 마카오에서 서기와 보낸 시간이 치유의 과정이 될 수도 있고, 유정희를 살해범으로 알게되며 그의 과거를 알게 될 때 느끼는 슬픔이 그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이 될 수 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 장면이 떠오른다. 유정희가 살해되기전 아버지에게 받은 탁구채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장면....
그리고 집에 불이 났을때 숙진이 그의 탁구채를 챙기며 나오는 모습....그녀를 살해하려던 유정희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그녀를 간호하면서 진정깨닫게 되는 그녀의 대한 사랑....

서로 탁구를 치며 공을 주고받으며 행복해 하던 아방(금성무)과 유정희(양조위)의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않는다.


" 한순간 그녀가 누구인지는 상관 없어졌어.. 그녀는 내 아내.. 내 가족이니까...
내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할머니처럼.. 내 가족이었어..."




영화 후반에 느끼던 것인데...
며칠전에 봤던 밀양에서의 신애의 용서에 상성에서의 유정희의 복수가 문득 오버랩됐습니다.
어설프고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 입니당

듣고계신곡은 <상성 OST>

6번트랙 ‘Confession‘
10번트랙 ‘Remember‘입니다.

p.s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던데.. <무간도>에 이어
이번에도 양조위 역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는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디파티드> 보면서도 멧 데이먼이랑 레오,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기대되네요^^

상성ost 필요하신분은 메일 남겨주시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by 단테_ | 2007/05/31 12:56 | cinema-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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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7/0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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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7/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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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9/27 17: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0/31 15: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단테_ at 2007/11/01 03:23
박노완님/ 제가 지금 일본에 있어서 파일을 보낼수가 없어요 ^^; 11월중순즈음에 보내드릴께요
Commented at 2007/12/09 02: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단테_ at 2007/12/10 01:20
저..님/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저도 at 2007/12/23 23:56
ost 파일 부탁드려요..ㅠㅠ 님이 마지막 희망이에요..ㅠ feeltomoyo@hanmail.net
Commented by 단테_ at 2007/12/24 13:52
저도님/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ost at 2008/01/13 18:35
ksjysh@hanafos.com 부탁드립니다. 상성ost...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8/06/04 11: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단테_ at 2008/06/09 00:45
안녕하세요/ 에구구^^;; 죄송해요. 제가 지금 한국에 없어서 파일이 없어요.ㅠㅠ
Commented at 2008/06/28 10:02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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